"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버나드쇼 묘비명이다.





이럴줄 알았지만....


빙벽이다.

이 수식도 못 알아들으면~~

벽에다 머리를 찧어야 한단다.


박사님이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의 지식

 "절대양이"

부족하단다.


그래

부족하네.

나의 경우는 부족이 아니고

없는 "무"의 세계다.


박사님이 수식의 아름다움에 취할수록

나는 나의 무지에 어지럽다.

벽에다 머리를 찧어야겠다.

WHY??  이 고생인가?




영화 한편보고

맘자리를 잡아보기로....


"박사가 사랑한 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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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영화 초반 대사가

이렇다.


"자네, 나는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구.

생각하는 걸 방해받으면 목을 조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워.

 화장실을 엿보는 것보다 더 무례하잖나."



박사님 새벽에

사고 실험 장면이 떠올랐다.


이 영화의 주인공 박사와

박문호 박사님이 만난다면.....


상상은 더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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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철학적 통찰

삶의 의미까지 건드리는

마음 훈훈해지는 영화다.


"한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계를 보고..

한송이 들꽃에서 하나의 천국을 보고..

손바닥에 무한을 실어 한순간 속에서 영원을 느낀다."


나처럼 수식의 빙벽에서

헤매시는 분들은 보시길 바란다.

조금은 수식이 사랑스러워질테니까.

영화속 박사는 오일러 공식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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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자세 박사님

사랑의 수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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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점 .

라그랑지아 수식이

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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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이

위치와 모멘텀의 함수 헤밀토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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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물리학이 완성 된다는

포아송 방정식....


아직은

무지 빙벽 등반이라

저 수식의 의미가 깜깜하다.


언젠가는

나도 저 수식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그래~

그렇지~~

참으로

그러네"

중얼거릴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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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파일은 1강 2강을 한판에(A3에) 모아봤습니다.

한 눈에 보시면 좋을듯해서요.



1.2강 전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