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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머신 바다는 어떻게 세계를 만들고 생명과 에너지를 지배하는가


헬렌 체르스키 지
 
김주희 번역 | 남성현 감수 쌤엔파커스 | 2024년 05월 31일 출간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지구과학 > 해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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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이야기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바다라는 푸른 기계에 매혹적 숨결을 불어넣는 명작”
거대하고 우아한 바다의 물리학적 움직임이
지구와 인간의 시간에 남긴 푸른 궤적을 추적하다
해양물리학을 중심으로 자연사와 지리학,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바다의 움직임을 추적한 최고의 대중 과학서!
“바다는 그 어떤 과학보다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저자 헬렌 체르스키는 BBC를 대표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진행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수백만 청중에게 일상 속 물리학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저명한 해양과학자로 입지를 다졌다. ‘블루 머신’은 지구 전체를 순환하며 세계의 균형을 조율하는 바다를 거대한 엔진으로 묘사하며 헬렌 체르스키가 붙인 말이다. 이 푸른 기계의 정교한 움직임 덕분에 지구의 생태계와 에너지 시스템이 유지되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삶이 이어진다.
우리는 때때로 바다가 머나먼 곳에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바다는 육지의 삶까지 밀려올라와 인류 역사에도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바다에 대한 무지는 패배와 죽음의 역사로 이어졌고, 바다의 움직임을 읽는다면 풍부한 자원의 보고를 토대로 번성했다. 광막한 푸른 구역을 이해하려는 과정은 지난해 보이지만,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풍부한 탐사 경험, 빛나는 통찰력은 그것을 생동감 넘치는 항해의 현장으로 바꿔놓는다. 바다의 특성, 구성 요소, 인간과의 관계 순으로 진행되는 기나긴 이야기의 끝에서 바다의 물리학적 복잡성을 이해할 때에 우리는 지구와 인간의 시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그 자체로 이 책은 우리에게 선물과 같다.

저자  헬렌 체르스키


바다에 대한 인간의 관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세계적인 해양과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 처칠 칼리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실험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 최고 해양연구소로 꼽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소속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공부했다. 로드아일랜드대학교 해양학 박사후연구원을 지내고, 사우샘프턴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런던대학교의 기계공학과에서 해양물리학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BBC 〈사이언스 포커스〉에 칼럼을 정기 연재하고 있다. 〈사이언스 포커스〉의 연재 칼럼으로 2014년 영국출판협회 ‘올해의 칼럼니스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BBC 과학 다큐멘터리의 고정 진행자로서 물리학, 대기 및 해양학 등 광범위한 주제의 다큐멘터리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과학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프로그램, 대중 과학서, 신문 칼럼 및 공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청중에게 일상 속 물리학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물리학협회로부터 ‘윌리엄 톰슨 상’을 받았다. 2016년 출간한 《찻잔 속 물리학》은 제3회 ‘아시모프 상’을 받으며 대중 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았다.

번역  김주희


화학자/화학공학자   번역가/통역사>영어

서강대학교 화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조금 수상한 비타민C의 역사》, 《자연은 언제나 인간을 앞선다》, 《천문학 이야기》, 《양자역학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

    1부 블루 머신이란 무엇인가
    1장 바다의 본질
    바다의 잠재력을 깨우는 온도 차 │ 별에서 시작하는 바다의 온기 │ 그린란드 상어가 열대의 심해를 찾은 이유 │ 층층이 쌓인 바다가 돼지를 기르게 된 사연 │ 새똥도 보물로 만드는 페루 바다의 날씨 │ 바닷소금의 비밀을 푸는 과학자들 │ 장수거북과 8ℓ의 눈물 │ 가라앉느냐 떠오르느냐, 보라고둥의 생과 사 │ 얼어붙은 북극해를 횡단하는 프람호 │ 심해로 숨어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 │ 자전하는 지구 위를 날아가는 포탄 │ 바다는 바람을 따라 흐르지 않는다
    2장 바다의 형태
    대기와 바다를 잇는 파도 │ 전쟁사에 남은 파도를 읽는 과학자 │ 해수면에서 해저로 나아가기 │ 인류 최초의 심해 탐험가 │ 세계에서 가장 깊은 구멍 │ 움직이는 지각판과 해저지형 │ 바다의 감자밭 │ 심해를 달과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 바다의 가장자리를 그리다 │ 바다와 육지의 중개자, 해조류 │ 신대륙으로 향하는 ‘미역길’ │ 떠나고 또 돌아오는 뱀장어의 생애 │ 하와이 사람들이 해안을 대하는 법
    3장 바다의 해부학
    따개비의 기억법 │ 배들을 붙잡는 보이지 않는 손, ‘죽은 물’ │ 바다의 수평 이동을 추적하는 최악의 발명품 │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역추적하다 │ 깊은 바다를 이루는 아주 작은 죽음 │ 분리되고 섞이는 바다 │ 가로막히는 조류와 내부파 │ 길 잃은 나비고기와 대양 환류 │ 계절풍을 타는 보물선 │ 지구 꼭대기의 수도꼭지

    2부 블루 머신을 여행하다
    4장 전달자
    수중 세계 속 빛의 행방 │ 행성만큼 큰 안테나 │ 파랗지만 파랗지 않은 바다 │ 고요하고 눈부신 대화 │ 바다는 침묵하지 않는다 │ 해덕대구의 나이트클럽 │ 수심 300m의 기묘한 반향음 │ 고래 귀지에 담긴 수난의 역사 │ 지구 반 바퀴를 도는 소리의 고속도로
    5장 표류자
    코끼리거북의 뜻밖의 여행 │ 바닷속 골드러시를 희망하다 │ 살아 숨 쉬는 플랑크톤의 세계 │ 바다의 보물로 차려진 만찬 │ 버려진 오물과 함께 돌아오는 바다 │ 남극 새우에게 포식자 고래가 필요한 이유 │ 단단한 칼슘의 느긋한 여정 │ 바쁘고 변덕스러운 승객, 탄소 │ 바다가 깊게 호흡할 때 │ 찌꺼기를 위한 찬가
    6장 항해자
    기묘한 바다 벌레의 사랑법 │ 엄마 펭귄의 효율적 여행 │ 청어를 따르는 자유로운 소녀들 │ 바닷속 오아시스를 찾는 참다랑어 │ 증기선의 등장과 바다와의 단절 │ 시간을 뛰어넘어 부활한 항해사들

    3부 블루 머신과 우리
    7장 미래
    가장 근본적인 문제: 뜨거워지는 바다 │ 몇몇 다른 문제들: 물고기와 플라스틱 │ 과거를 딛고 큰 그림으로 나아가기 │ 가장 강력한 도구: 관점, 지식 그리고 겸손 │ ‘어떻게’ 이전에 ‘무엇을’을 생각하다 │ 인간과 바다

    감수의 글
    참고 문헌

  •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해양에 관한 방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헬렌 체르스키는 탁월한 저술가다. 그녀가 해양과학자로서 가지는 깊이 있는 통찰력은 극지와 적도, 미시와 거시, 물리학과 생물학, 그리고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또한 그녀는 남다른 열정과 풍부한 경험으로 해양의 과학적 원리를 매우 독특한 시각으로 꿰뚫어보며 우리에게 친절하게 들려준다.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한 바다의 장면들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 이 책은 지구의 10분의 7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이해시키며 우리의 관점을 아주 혁명적으로 변화시킨다. 일상 속 과학을 흥미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는 헬렌 체르스키의 이야기는 넓고 깊은 대양으로 모험을 떠나게 한다.

  • 깊은 바다의 움직임은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삶을 어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지배해왔는가? 이 질문의 답을 명쾌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아름답고 방대한 책이다.

  • 우리는 이 책과 함께 세계를 유랑하며 눈부시고 심오한 항해를 떠날 것이다. 이 여정에는 역사와 문화, 자연사와 지리학, 동물과 사람이 두루 어우러져 빛나고 있다.

  •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거대하고 거대한 바다의 즐거움을 편한 문체로 풀어낸다. ‘과학과는 거리가 먼 두뇌’를 가진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분석이 가득하다.

  • 바다의 광범위하고 중요한 현상, 속성과 개념을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써 들려주는 이 책은 우리에게 더 많은 탐험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준다.

  • 특별하고 거대한 엔진으로 묘사되는 바다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책은 바다에 어떤 정교한 물리학이 내재하는지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