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느라 생어작 공부를 중단했습니다. ㅜㅠ
이제 좀 숨을 돌릴 때가 되어서 지난주부터 옛날에 암기했었던(과거형이 되었던가 ㅜㅠ) 내용을 다시 짚어 보며 감을 좀 익히는 중입니다.

어제 회사 회식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일부러 술도 안마셨습니다.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세포 구조와 작동에 대한 전체그림을 연습장에 계속 써보고
공부하다가 중단 했던 해당작용과 크랩스회로 분자식을 전부 짚어봤습니다.

공부하면서 계속 느끼는데 양성자가 참 대단한 일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양성자의 향연...!
이 수소라는게 간단히 볼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반복할 수록 패턴이 보이니까 재미가 붙었습니다.

다른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부하시고
지식체계를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을까 생각하면
박사님의 농담 한 마디라도 허투루 들을 수 없는 강의입니다.

집에와서 저녁 먹고 조금 휴식하다가 다시 캘빈 회로 시동을 걸어볼까 합니다.
갈길이 한참 남았네요. 생어작 언제 1독을 해보려나. ㅜㅠ

그리고, 공짜로 유튜브 보는게 죄송해서 약소하나마 후원금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형편 닿는대로 종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