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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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5:25:41
첫 사진에서 박자세 훈련 센터의 밝은 조명이 눈에 띕니다.
저도 공부방의 조명을 바로 바꾸었습니다.
박사님의 강의록을 정리하는 요즘.
본업을 하시면서, 줌공부도 진행하시면서,
수업후기를 이 정도의 속도와 질로 만들어내시는
선생님들께 경외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수준의 강의를 암기를 통해,
표정과 말투로 훈련생을 요리해가시며
16년간 진행해오신 박사님...
행성지구에서 '인간'이라는 현상을 규명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에서 '박문호'라는 현상을 탐구하게 됩니다 ^^
이번 강의를 통해
태양계 형성시 왜 납작한 원반 형태가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도넛 단면 모양의 도식을 우리는 쉽게 훔치지만
이걸 결정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조사와
연습을 겪었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
공통점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것
갇혀있지 말자는 등의 강조점을 통해
이 강의가 물고기를 잡아줄뿐 아니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강의임을 깨닫게 됩니다.
줌 강의에서 모호했던 부분도
더 명확해졌고,
특히 강의 종료 후 이어졌던
자기장 형성에 대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왜 ABEL 모델이 많은 천문학, 지구과학의 난제를
일이관지(一以貫之) 할 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다음주는 어떻게 진행될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팽창한다는 우주처럼.
과연 쫓아갈 수는 있는 건지.
기쁨과 아득함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
2024.06.26 15:32:19
지구기원과 관련된 ABEL이론과
화성과 목성간에 위치한 소행성들에대해
공부한 3강을 태양계 형성, 지구의 내부등
큰 주제 분류로 더 쉽게 공부할수 있게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06.28 21:49:15
태양의 생성, 태양의 적도면, 공전궤도면을 ABEL bambartment로 연결하며
달 형성과 지구내부 구조를 이렇게 명쾌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불과 한 달 전 내가 알고 있었던 천문학의 세계와 지금을 비교하니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하는 호모사피엔스의 숙명을 절감하게 됩니다.
4주 안에 일어난 우리 뇌 시스템의 지각변동을 생각하니, 감사함이 저절로 우러납니다.
한 달 동안 우리 앞에 펼쳐진 천문학 세계를 그저 감탄으로만 그치기에는 안타까울 뿐인데,
이렇게 완벽하게 수업후기를 정리해주시는 박성희선생님, 이해자선생님 덕분에
다지고 또 다져야만 하는 숙연한 의무감마저 듭니다.
깊이와 끝을 알 수 없는 지평을 열어주시는 박사님과
수업후기 작성하시느라 헌신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