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알-케미아
- 현자의 돌에서 주기율표까지 연금술과 화학의 진짜 역사
책소개
연금술은 돌을 금으로 만들려 했던, 허황된 욕심에 눈먼 사기였고 그 자리를 화학이 몰아냈다는 상식은 틀렸다. 우리 통념과 달리 연금술과 화학은 한 번도 단절된 적이 없다. 연금술은 금속의 변성을 연구함으로써 물질의 본성과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를 설명하고자 한 당시의 과학이었다. 보일과 뉴턴 같은 위대한 과학자 역시 뛰어난 연금술사였다. 그런 연금술의 세계관과 개념, 실험 기법은 여전히 현대 화학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래서 연금술사는 과거의 화학자이고 화학자는 현대의 연금술사인 것이다.
연금술과 화학은 다 같이 물질의 본성을 연구함으로써 물질로 이루어진 인간과 세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연금술과 화학을 지칭하는 고대의 용어, ‘알케미아(alchemia)’와 ‘케미아’(chemia)는 아랍어 정관사 ‘알(al-)’을 제외하면 동일한 단어이다. 이 책은 알케미아를 정당하게 복권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연금술은 패배한 과학, 화학은 승리한 과학이라는 편견 ● 5
1부 연금술의 여명, 세계를 설명하려는 욕망
1장. 고대 그리스, 연금술의 두 뿌리 ● 19
2장. 이슬람 연금술, 물질에 대한 체계적 학문이 되다 ● 29
3장. 중세 유럽, 현자의 돌을 찾아서 ● 40
2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연금술
4장. 연금술의 황금기, 우주와 인간의 구성 원리는 동일한가 ● 55
5장. 로버트 보일, 회의적 연금술사 ● 67
6장. 아이작 뉴턴, 완벽한 연금술사 ● 79
3부 혁명의 발발, 과거에 대한 단죄
7장. 연금술과의 결별, ‘화학’이라는 것을 만들기 ● 91
8장. 화학 혁명이 단두대에 올린 것은 ● 102
9장. 이름 짓기와 수학화, 혁명을 완성하다 ● 121
4부 원자, 세계의 근본을 설명하는 유구한 도구
10장. 세기 초 뜨거웠던 두 논쟁, 이론이란 무엇인가 ● 135
11장. 돌턴의 원자설, 이미 도착해 있던 근대 화학 ● 147
12장. 원자설은 모든 화학자를 설득했는가 ● 159
13장. 베르셀리우스, 정확하고 정교한 화학 ● 172
5부 오래된 난제, 생명의 물질
14장. 생명의 물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 187
15장. 화학 삼총사 리비히, 뵐러, 뒤마와 새로운 이론들 ● 201
16장. 리비히의 왕국, 화학을 확장하다 ● 212
17장.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결 ● 224
6부 번영하는 화학, 연금술이라는 거울상
18장. 1850년대, 실재에 대한 탐구부터 산업적 성공까지 ● 235
19장. 카를스루에 회의, 화학 최초의 국제 학술 대회 ● 246
20장. 분자의 구조가 드러나기 시작하다 ● 260
21장. 누가 주기율표 탄생의 공을 가져야 하는가 ● 272.
나가는 글 실용주의, 연금술, 화학 ● 284
감사의 글 ● 291
참고 문헌 ● 293
주 ● 297
그림 출처 ● 311
찾아보기 ● 313
저자
최정모
부산대학교 화학과 교수. 생명현상을 매개하는 분자들이 어떤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지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다. 연구를 거듭할수록 물의 신비한 성질이 없었다면 지구상의 생명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었음을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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