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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바꾼 지구의 역사

- 식물과 동물, 그리고 진화의 위대한 로맨스


라일리 블랙
(지은이),조정남 (옮긴이)세종(세종서적)2026-07-30

원제 : When the Earth Was Green: Plants, Animals, and Evolution's Greatest Romance




책소개


자연 다큐멘터리나 고생물학에서는 동물,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육식공룡이 주인공으로 조명받고, 식물은 배경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구의 역사를 바꾼 것은 동물이 아니라 식물이었다. 『식물이 바꾼 지구의 역사』는 동물이 아닌 식물의 시선에서 다시 쓴 지구의 역사다.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진화의 이야기와 달리, 이 책은 지구와 생명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 존재가 식물이었다는 사실을 다양한 고생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바닷속 미세한 광합성 생명체에서 시작해 육지로의 진출, 숲의 확장과 기후의 변화, 그리고 공룡과 포유류, 인간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식물은 언제나 생명의 역사 한가운데에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음식, 환경 모두가 식물의 진화가 만들어낸 결과다.

『뉴욕타임스』, 『NPR』이 주목한 과학 저술가이자 고생물학자인 라일리 블랙은 화석, 지질학, 생태학, 진화생물학을 넘나들며 식물을 지구 역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주체로 복원해낸다. 몬태나 사막에서 발견한 한 장의 나뭇잎 화석을 출발점으로, 얕은 바다의 조류에서 숲과 꽃, 열대우림과 초원에 이르기까지 약 12억 년에 걸친 식물과 지구의 동반 진화를 장대한 서사로 펼쳐 보인다. 과학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그의 문체는 독자를 먼 과거의 세계로 이끌며, 고대의 숲과 낯선 생명체들을 마치 눈앞에서 직접 마주하는 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인간 역시 수많은 우연과 공생, 그리고 식물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탄생한 존재임을 일깨운다. 동물 중심의 기존 진화 서사를 넘어, 식물이야말로 지구 생명 진화의 핵심 주인공이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며


1. 지구 최초의 사랑은 바닷속에서 시작되었다 - 12억 년 전│캐나다 북극 지역
2. 바다를 떠난 식물, 육지를 정복하다 – 4억 2,500만 년 전│아라비아 반도 오만
3. 태고의 숲,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숲의 탄생 – 3억 700만 년 전│오하이오
4. 불과 물이 만든 세계 그리고 살아남은 생명들 – 2억 2,000만 년 전│뉴멕시코
5. 지구를 지배한 거대한 생명체, 공룡의 시대 – 1억 5,000만 년 전│유타
6. 꽃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 순간 – 1억 2,500만 년 전│중국 동북부
7. 공공의 적 모기, 작은 생명이 남긴 영원의 기록 - 1억 년 전│미얀마
8. 열대우림, 멸종 이후 다시 시작된 생명의 세계 – 6,000만 년 전│콜롬비아
9. 바다를 건넌 원숭이들, 우연이 만든 진화의 기적 – 4,000만 년 전│남대서양
10. 들풀의 바다, 초원이 세상을 바꾸다 – 3,400만 년 전│네브라스카
11. 꽃가루 파트너들, 꽃과 동물의 위험한 협력 – 1,700만 년 전│뉴질랜드
12. 포식자를 취하게 만드는 식물의 비밀 – 900만 년 전│미국 북서부
13. 숲을 떠난 순간 시작된 인간의 이야기 – 600만 년 전│에티오피아
14. 태고의 가을, 숲이 잠들기 시작한 계절 – 300만 년 전│독일 빌러스하우젠
15. 빙하기 이후, 숲을 지키던 거대한 존재들이 사라진 이유 – 1만 5,000년 전│뉴욕주

마치며
감사의 글
참고문헌




저자


라일리 블랙
(Riley Black) (지은이)


고생물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자연사와 진화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젊은 과학 작가’로 평가받는다. 『스미스소니언』 과학기자로 활동하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슬레이트』 등 주요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스켈레톤 키(Skeleton Keys)』, 『브론토사우루스를 사랑하며(My Beloved Brontosaurus)』, 『공룡의 마지막 날들(The Last Days of the Dinosaurs)』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선사시대 생명과 지구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특히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서사적 글쓰기로 독자가 수억 년 전의 세계를 영화 속 장면처럼 경험하게 만드는 독보적인 강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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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룡의 마지막 날들』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와 스바루가 수여하는 우수과학저서상을 받았고, 2024년 『식물이 바꾼 지구의 역사』로 미국국립과학교육센터(NCSE)가 수여하는 ‘다윈의 친구상’을 수상했다. 『식물이 바꾼 지구의 역사』에서 라일리 블랙은 수억 년에 걸친 식물과 생명의 관계를 하나의 장대한 이야기로 엮어내며, ‘식물이 어떻게 지구의 운명과 생명의 방향을 바꾸어왔는지’를 눈앞에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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