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20121017_195520.jpg


대전의 어느 장서가의 집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저 뒤 주방에 보이는 분이 혼자서 20인분 이상의 멋진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국 10대 장서가에 선정된 분의 집입니다.


사본 -20121017_195525.jpg


거실엔 단행본 위주로 책이 정리돼 있습니다.

이 장서가가 좋아하는 황동규 시선집이 보입니다. 

황동규 시인도 이 거실에 앉아 차를 마셨다네요.


사본 -20121017_195530.jpg  

달에서 찍은 지구도 보이고 현관 옆에는 메시에 넘버들이 보입니다.


사본 -20121017_201309.jpg


장서가의 안방입니다.

주로 자연과학의 전문서적입니다.

사본 -20121017_201424.jpg


문제의 수첩들.


사본 -20121017_201443.jpg


수첩 내용 도촬.


사본 -20121017_201432.jpg


다 써버린 동아 유노크 볼펜들.


사본 -20121017_201525.jpg


안방에도 대형 도판들이 있습니다.


사본 -20121017_230141.jpg


장서가는 경주 황룡산의 '쌀롱문화'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프랑스의 카페에서 철학이 탄생했다는 '카페쏘사이어티'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장서가는 우리 나라에도 그런 진지한 쌀롱문화, 무의미한 술자리나 자기현시욕 가득한 자리보다

진짜 대화를 이어가는 모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사본 -20121017_212050.jpg


문제의 수첩공주도 자리에 참여하셨군요^^


강의배틀이 이어졌다는 이번 천뇌모임에 참여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