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현재 인문계 고등학생인 저에게 뇌과학은 너무도 멀게 느껴졌었습니다. 뇌과학 올림피아드라는 대회를 알게 되고 그를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였지만, 너무나도 기초적인 내용들일 뿐이었습니다.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주위에 지도해주실 분들이나 공부할 만한 자료들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박자세의 뇌과학 심포지엄은 제게 오아시스와도 같았습니다.

 

 사실 이 정도 수준을 다 이해하기에는 제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영상기기들의 원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뇌교육이라는 아주 신선한 분야를 접한 것, 그리고 제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의식'에 대해 한발짝 다가서게된 것 등은 공부하면서 '행복'을 느낀 몇 안되는 기회였습니다. 여러 석학들에게 강의를 받는다는 것 또한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을 만한 자료들이 올라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뇌과학이란 것이 있는지도 몰라 접근조차 못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쉽게 접근할 만한 자료들이 있다면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ㅎ

 

 마지막에 과하게 섭취한 것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 제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